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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3 10:20

2007년, 세상을 바꾼 1세대 아이폰

​ 익숙함과의 투쟁!!!잡스의 키노트를 보며 다시 혁신을 생각하다. 인류 역사상 잘못된 가치로 시작된 일은 하나도 없다. 모든 것이 그 당시에는 혁신이었고, 진보였다. 원시공산제에서 계급사회로 나아간 것이 진보가 아니라 퇴보일까? 본격적인 문명의 발전은 계급사회를 토대로 시작되었다. 관계로부터 진화된 인류를 소비로 해체하고 있는 자본주의는 태생 자체가 반동적이었을까? 자본주의가 아니었다면 인류는 더 오랫동안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 받았을 것이다...

2018.09.15 20:59

예측가능한 꽃길과 불확실한 가시밭길...

금융이 주도하는 자본주의가 가장 공포스러워 하는 것은 불확실성이다. 금융 자본주의는 내일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는 확신만 있다면 그 쪽에 배팅해 돈을 벌 수 있는 경제 시스템이다. 노무현 정부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집값이 오르는 이유는 예측가능한 경제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관점에서 이명박근혜 정권에선 아무리 부동산 부양책을 써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 투자가 위축된다. 문제는 자본의 투자가 부동산으로만 몰린다는 것... 이는 소유의 ..

2018.09.08 14:29

혁신은 익숙함과의 투쟁이다.

얼마전 출근 카플을 하고 있는 한 청년과 작은 논쟁이 있었다. 일정 시간 동안 강제적으로 폐쇄된 공간 안에 있어야 하는 카플은 건강한 논쟁을 하기에 나쁘지 않은 장소다. 차를 태워주는 사람이 갑질을 하지 않고, 차를 얻어타는 사람이 갑질의 위계에 굴복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그건 내가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일단 접어 두고...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인정해온 것과 다르지 않은 경험으로 우리는 익숙하지 않은 것에 불편한 감정을 ..

2018.09.06 23:40

전문성의 밥그릇...

전문가들의 밥그릇 지키기에 시민들은 대체로 무지하거나 무관심하다. 만약 시민이 상식에 기초해 전문성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 대부분의 전문가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이야기하지 말라며 선을 긋는다. 그 전문성의 분야가 ‘교육’이든, 정치든, 경제든… “교육체계의 자기서술, 즉 교육의 성찰이론인 교육학에게 교육은 ‘모든’ 것이다. 교육의 오로지 교육의 관점에서, 경제는 오로지 시장의 관점, 정치는 오로지 정치의 관점에서 다른 체계(전문성?)들을 살핀..

2018.09.04 09:21

교육부장관에게 필요한 것이 교육의 전문성일까, 시민의 상식일까?

사진출처 : 연합뉴스지난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장 뿐만 아니라 교육감도 시민이 직접투표로 선출했다. 이를 두고 교육자치가 교육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인정하고, 확대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만약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교육감을 뽑는다면 모를까, 시민이 직접 교육감을 선출하는 교육자치는 오히려 교육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시민의 상식에 맞게 해체하는 것에 더 가깝다.일반자치는 오랫동안 시민의 요구와 무관하게 작동..

2018.09.03 15:28

6분 동안 세계를 침묵시킨 소녀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에서 열린 리우회의에서 12살의 나이로 환경파괴 등의 문제를 야기하는 어른들의 무책임한 행동을 비판하는 Severn Cullis-Suzuki의 연설... 부끄러움을 간직하기 위해 여기 올리다..."저는 12살 환경 어린이 연합에서 온 세브란 스즈키 입니다. 우리는 12살-13살의 세상에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어린이들입니다. 우리는 이곳 유엔환경회의에 오기 위해서 우리의 돈을 스스로 모아 5000마일을 ..

2018.09.02 23:34

통찰과 혁신의 배신

한때 지인들의 PC를 조립해 주기 위해 용산을 제집처럼 드나들던 적이 있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언젠가 인텔에서 CPU 소켓을 두 종류로 생산하면서 메인보드와 CPU 궁합 맞추는 게 어려워졌고, 램도 30핀, 72핀을 넘어 DDR2, 3, 4로 진화하면서 램 소켓이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뿐만아니라 조립 PC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는 과정에서 안정적인 파워, 열을 효율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케이스 등 PC 하나를 조립하기 위해 선택해야 하는 옵션이..

2018.08.12 17:13

우리 시대 가장 거대한 콘텐츠 플랫폼은?

​단연 스마트폰이다. 내가 애플빠이긴 하지만, 솔직히 잡스빠는 아니다. (그게... 그건가?) 잡스는 인류에게 통제 불가능한 판도라의 상자를 던져주고 무책임하게 떠났다. 어쩌면 더이상 구질구질하게 관계에 매달리지 않아도 모든 걸 소비로 대체할 수 있는 말기 자본주의시대인 현재에 스마트폰은 판도라의 상자보다 더 치명적일지 모른다. 난 현재 TV를 통해 드라마를 소비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예전에 난 매 시기 적어도 하나의 드라마엔 심취해 있었다. 하나..

2018.08.08 08:22

만나고, 인정하고, 합의하는 협치!!!

​한낱 ‘인간의 입장’에 ‘신적 가치’를 덧씌워 ‘인정’과 ‘합의’의 과정 없이 일방향으로 ‘주장’하거나 그 주장을 ‘관철’시키는 협치는 ‘협치’가 아닐뿐만 아니라, 그 상황을 납득하지 못한 다른 ‘입장’의 불만을 축적하여 장차 의도치 않은, 나아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역설적 결과’로 이어진다. 우리 눈 앞에 펼쳐지고 있는 모든 현상은 그러한 역설의 결과일지 모른다. 1. 협치는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입장과 일단, 무작정, 그리고 ..

2018.08.05 19:30

과정과 결과...

어찌 보면... 우리 사회의 모든 갈등은 과정과 결과가 서로 어긋나면서 시작되는지도 모르겠다. 과정을 살펴보면 그 과정의 시간적, 필연적 축적물인 결과를 어느정도 납득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군(악)대에 있을 때...하루는 급하게 악보 사보를 해야 할 일이 생겼다. 지휘를 하는 교육계가 열이 받아 연주회 악보를 하루만에 모두 만들어 내라고 지시를 내린 것이다. 원래는 방위병에게 복사를 부탁하지만, 방위병은 이미 퇴근한 상태... ..

2018.08.02 09:30

이 폭염은...

이 폭염은...자연이 아닌 인간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자연은 이 폭염에 적응하지 않고 저항하는 인간들을 장차 더 강력한 폭염으로 응징할 것이다. 언젠가부터 인간들은 소수가 점유하고 있는 큰 기득권과는 싸우면서도,큰 기득권이 만들어 준 작은 기득권 따위는 누려도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냉기를 뿜어주는 에어컨의 상쾌함...자가용이 주는 이동의 편리함...아파트가 제공해 준 분리의 안락함...모두 큰 기득권..

2018.08.02 09:27

절박함을 감추는 훈련...

모두가 자신이 처한 삶에 절박함을 느낀다. 그 절박함에 평균 따위는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는다. 내 손톱 밑에 가시가 박히지 않았으면 모르되, 모두의 손톱 밑에 ‘절박’이라는 가시가 박혀 있고, 모두 내 손톱 밑에 박힌 가시가 주는 통증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그 가시가 주는 통증은 모두 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손톱 깊숙히, 어떤 사람은 손톱 끝에 가시가 살짝 걸쳐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개인이 상대적으로 느끼는 고통의 크기..

2018.07.24 08:43

대한민국 정치의 자살...

The winner takes it all.  The loser has to fall.  ABBA, The winner takes it all 중에서...  한국 정치는 잔혹한 승자독식, 패자폭망의 구조이다. 승자가 모든 걸 가져가니 정치에 발을 들인 순간, 아무리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도 승자가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게 된다. 애초부터 청렴이 불가능한 구조이다. 그렇다고 승자가 행복하냐하면 꼭..

2018.07.18 11:21

선한 단어로 포장된 악한 의도, “돌봄”

언젠가부터 돌봄이라는 단어가 불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단어 자체는 참 따뜻하고 선한 의도가 담겨 있는 것 같은데... 돌봄이 문제일까, 아니면 내가 문제일까?난 이러한 인지부조화를 극복하기 위해 흔히 다음과 같은 태도를 취한다. 먼저 최대한 객관적으로 불편한 대상을 살핀다. 그러고 난 후 불편하게 생각하는 나를 의심한다. 먼저, 내가 왜 ‘돌봄’이라는 단어를 불편하게 생각하는지 살펴 보았다. 첫 번째, 교육(敎育)의 관..

2018.07.17 09:29

거버넌스의 반대말은?

한때 모든 개념의 반대말을 찾아 헤매던 시절이 있었다. 엄마의 반대말은? 아빠!근데 엄마와 아빠가 진짜 반대말일까?진실의 반대말은? 거짓!음... 철학적으로 얼마든지 반론을 제기할 수 있다. 사랑의 반대말은... 증오?증오는 오히려 사랑과 가장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사랑을 해 본 이라면 알리라!오늘은 갑자기, 불현듯, 느닷없이 거버넌스의 반대말이 뭘까 궁금해졌다. 엉뚱하게 거버넌스의 반대말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 이는 요즘 나의 스승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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