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협(한총련?) 진군가...

1993년에 94학번 후배들을 위해 만든 노래 테잎에 '그날이 오면'과 함께 실렸던 곡이다.
1987년 이인영을 초대 의장으로 시작된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는 1993년 단과대 학생회장까지 대의원으로 참여하는 한총련(한국대학생총연합)으로 발전한다. 한총련이라는 이름이 처음엔 무슨 관변단체 같아서 매우 어색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아직 한총련 진군가는 나오기 전이라 전대협 진군가의 1절은 장엄하게(?) 전대협으로, 2절은 빠르게 한총련으로 개사해서 불렀다.
"구국의 강철대오 전대협"이라는 아지와 함께 시작하는 이 전대협진군가로 인해 윤민석(선배)은 민중가요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떠오른다.

가사가 서로 다른 리듬으로 대선을 이루며 주고받는 이 편곡은 한총련 소속의 한 기획자가 성대까지 찾아와 나에게 악보를 부탁해  1994년인가, 95년에 한총련 출범식에서 쓰이기도 했다.  

25년이 지난 테잎이다보니 음질은 역시 구리구리하다.

@back2ana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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